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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구례읍은 봉성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위치에 따라 행정구역의 마을 이름을 정하였는데 학교명도 봉성산의 양지바른 쪽에 위치하였다 하여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봉양보통학교라 불리다가 현재는 구례중앙초등학교라 부르고 있다.

1908년 3월에 사립 봉양학교(향사당)가 구례의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설립되어 구학문만 배웠던 향민들에게 새로운 학문을 수학하는 전당이 되었다.
동년 4월에 구례군수 이연회가 보우학부에 인가를 득하고 공립봉양학교라 하여 운영하던 것을 1910년 학교가 협소하여 전 봉성관(객사, 현 공용주차장)터로 이전하였는데 이때 논 443.5두락과 산판의 매도대금 4,738.15원(당시 논 1두락 4~10원)을 부지, 건물 매입과 수리비로 사용하여 객사터에서 신교육이 시작되었다.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학교가 또 협소하여 독지가 안기섭씨가 학교부지 대금으로 논 150두락 상당의 사재를 희사하여 1939년 6월 19일 봉남리 35번지 현재 터로 옮겨오게 되었다.
그 후 교사건물의 노후가 극심하여 1970년 전후 연차적으로 구 건물을 헐고 2층 콘크리트 현대식 교사와 아담한 강당을 개축하였다.

출처: 학교 연혁 모음, 구례교육지원청(2015), 구례중앙초등학교 100년사, 구례중앙초등학교(2008)